변화의 가능성과 접근 가능한 해법에 집중… 구조를 드러내고 문제 해결의 매뉴얼을 만드는 저널리즘.

문제는 비명을 지르지만 해법은 속삭인다(The problems scream, but the solutions whisper). 솔루션 저널리즘은 문제를 드러내는 데 그치지 않고 문제에 대한 해법과 결과를 추적하는 언론 보도를 말한다. 언론의 사명은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 의제를 설정하고 민주주의의 확산에 기여하는 것이지만 솔루션 저널리즘은 좀 더 나가 언론이 대안을 모색하고 해법을 제안하는 단계까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보는 문제의식이다.

비판과 냉소를 넘어 대안과 해법을.

중요한 것은 지금도 누군가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실제로 세상이 느리게나마 바뀌고 있다는 것이다. 솔루션 저널리즘은 비판과 냉소를 넘어 대안과 해법을 제안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권력을 감시·비판하고 부정부패를 들춰내는 게 저널리즘의 사명이지만 저널리즘을 현실과 현실 인식 사이의 필터라고 한다면 넘쳐나는 부정적 보도가 오히려 현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

과정을 추적하고 변화의 매뉴얼을 제안하는 단계까지.

누가 했느냐(whodunit)가 아니라 어떻게 했느냐(howdunit)에 초점을 맞추라는 것이다. 적당히 선언하거나 결론을 내리지 말고 독자들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고 실제로 행동할 수 있도록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라는 것이다.